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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에 명품소비가 늘어난 이유

by seon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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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의 미래>라는 책을 읽었다.

코로나 시대에 변화된 공간과 관련된 이야기였는데, 요즘 주식을 하고 있다 보니 '주식하는 사람의 관점'에서 흥미로운 주제가 몇 개 있어서 재미있었다.

 

 

 

코로나 시대에 명품 소비가 늘어난 이유

 

"공간을 소비하지 못하면 물건을 소비하게 된다"

코로나 이전에는 인스타그램에 여행사진을 올리는 것이 유행이었다.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노출하는 것이 자신을 과시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기 때문이다. 

코로나로 해외여행을 가지 못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여행사진을 올리는 것조차 껄그럽게 느껴지자 공간(여행)을 소비하는 대신 물건을 소비하게 됐다는 게 작가의 의견이다.

 

물론 해외여행을 못가는 스트레스로 구입하기도 하고, 여행 갈 돈을 모아서 대신 명품을 사는 이유도 있겠지만 전자의 의견이 꽤나 설득력 있어 보인다.

 

(이걸 알았다면 명품주식을 미리 사놨겠지..)

 

 

 

클라우드 비즈니스는 부동산 사업이다

- 클라우드 비즈니스는 전 세계를 상대로 하는 새로운 형태의 부동산 사업이다.

 

"2018년 기준으로 전 세계 클라우드 시장의 32퍼센트가량은 '아마존'이, 18퍼센트가량은 '마이크로소프트'가, 2퍼센트는 '구글'이 차지하고 있다."

 

아니! 아마존이 클라우드 시장 1위였어??

아마존은 온라인 쇼핑몰, 마이크로소프트는 조금 올드한 컴퓨터 관련 기업이라고만 생각했는데, 클라우드 시장과 관련 있다는 것은 이 책에서 처음 알았다.

 

아마존 같은 경우는 블랙프라이데이 등 커다란 행사를 위해 서버를 크게 구축해놨지만, 평소에는 서버 사용량이 많지 않기 때문에  노는 서버를 임대해 주면서 클라우드 사업이 확장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러한 클라우드 사업은 앞으로 점점 더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왜냐하면..

개개의 회사가 자사에 데이터 서버를 구축하고 유지하는 경우 '유지/관리 비용'이 크기 때문에 차라리 임대하는 게 낫다고 한다. 

 

"클라우드 기업이 가상공간 부동산 건축업자라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같은 반도체 회사는 가상공간 건축 자재상이다."

 

 

(기승전..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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