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기타 조율(Tuning)하기 : 기타 조율 어플
by seonil대학교 때 클래식기타 동아리에 가입해서 처음 기타를 배웠었다. 그 당시에는 꽤나 재미있게 배웠었는데 동아리 활동을 그만둔 후로 기타도 같이 집안 창고 어딘가에 방치되었다.
클래식 기타의 그 잔잔한 음이 좋아서 언젠가는 한번 다시 배워보겠다는 생각을 하고는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니 기타 줄의 계이름 위치까지 다 까먹었다.
무엇보다 다시 시작을 못한 건 '혼자서 기타 조율을 못해서 였다.'
지금 꺼내봤자 조율도 못하는데 어떻게 혼자 독학해?? 이러면서 몇 년이 흐르고..
최근에 다시 미련이 남아서 기타를 꺼내서 혼자 기준음이 나오는 피리(?)를 불고 조율해 보니 이게 높은 '라'인지 낮은 '라'인지 구분 불가능.
이번에도 역시나 다시 창고행인가... 했는데?
혹시 기타 조율해 주는 앱 같은 게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검색해서 바로 찾아낸 어플.
guitartuna - 기타 조율/튜닝
분명 나 대학교 때, 그리고 그 후 몇 년까지는 없었던 게 확실한데 언제 만들어진 건지 모르겠다.
기타 같은 섬세한 악기를 조율하는 건 스마트폰의 마이크 기능으로는 제대로 안될 거라고 생각해서 검색해보지도 않았는데, 세상 참 좋아졌구나.
사용법은 간단하다.
각 현의 줄감개 미라레 솔시미 / EAD GBE 부분을 터치하면 각 줄의 정확한 음을 들을 수 있다.
조율하려는 줄을 클릭하고 실제 클래식 기타를 튕겨 소리를 내면 위의 gif 이미지처럼 플러스(+) 마이너스(-)로 현재 음이 표시되고 줄감개를 조정해서 정확한 음을 맞추면 된다.
이걸로 드디어 그럴싸하게 기타 조율을 끝냈다. 미~라~레~솔~시~미~
기타 조율 외에도 <코드 배우기>나 <메트로놈> 기능이 있어서 나처럼 생초보가 코드 잡는 법 배우기도 좋을 것 같다. 특히 손가락을 어느 위치에 어떻게 넣어야 할지 모르는데 저렇게 손가락마다 색상 표시가 되어있고, 코드 소리도 들을 수 있어서 좋다.
클래식 기타 악보 음계 위치
역시나 생초보인 나는 악보를 볼 때 '이 계이름이 기타의 어느 위치에 있는 건지?' 궁금했는데, '클래식 기타 입문'서적에 이렇게 친절하게 나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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