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에서 끼익 소리날때 <다이소 방청윤활제>로 잡음제거하기

방 문을 열고 닫을때 끼익~ 끼익 소리가 난 지 몇개월째이다.

문경첩이 닳아서? 연결부위가 너무 붙어있어서 나는 소리인데 오일을 발라야하는 건 알겠는데 어떤 오일 종류를 사야하는지 어디서 사야하는지 몰라서 방치하고 있었다. ㅠㅠ

 

문 열때마다 소음이 심해서 새벽에 화장실 갈때 가족들 깰까봐 은근 스트레스를 받았다.

그냥 맘 잡고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면 쉽게 찾을 수 있었을텐데 왜 그걸 못하고 미루다가 이제서야 해결했는지 모르겠다.

이렇게 한방에 해결 될 것을!!! ㅎㅎㅎ

 

가장 쉽게 구할 수 있는 다이소에서 WD-40 윤활 방청제를 찾으면 된다. (또는 방청 윤활제)

사진속에 저 제품. 저 제품이 이쪽 계열에서 가장 유명한 것 같다.

가격 2000원 / 용량 78m

 

방청(防錆) - 금속의 표면이 녹이 스는 것을 막음.

방청제란? 금속의 표면에 칠하여 녹을 방지하는 약품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크기는 이정도로 작은 편이기는 한데, 가정용으로 쓰기에는 굳이 큰 용량이 필요없다.

집에 소리나는 문짝 2개에 뿌려주는데 정말 찔끔찔끔.. 소량만 뿌렸는데도 고쳐졌다. (소리가 안난다)

 

문이 뻑뻑할때 사용하는 것은 물론 부식방지와 기름때까지 청소된다고 하길래 성분을 살펴보니..

수소처리된 경질 정제유, 석유기유, 프로판, 노르말부탄

이렇게 들어있다. 석유라고 보면 되나? ㅎㅎ

 

 

다목적 방청윤활제의 사용 용도?

▶ 시끄러운 잡음제거 : 경첩, 창문레일, 공구 등 각종 기계 장비의 작동을 원활히하고 잡음을 제거합니다.

▶ 금속보호 : 금속 표면에 강력한 보호피막을 형성하여 녹 및 부식 발생을 방지합니다.

▶ 습기제거/오물제거 : 배전기, 모터 등의 습기를 제거하여 누전을 방지하며 스티커 잔유물(오오~), 그리스, 타르 등 각종 오염물질을 제거합니다.

▶ 응착된 부품 : 볼트, 너트 등 녹슬거나 지나치게 조여 풀리지 않는 연결부위에 깊숙이 침투하여 풀림을 쉽게 해줍니다.

 

 

같이 들어있는 빨간 빨대?를 끼우고 원하는 곳에 아주 약하게만 눌러줘도 분사가 잘된다.

몇방울 정도만 묻혀준 것 같은데 그동안 나를 괴롭히던 끼익 하는 소리가 안나서 놀라웠다.

 

예전에 미니멀라이프 관련 책을 봤을때 인상깊은 구절이 있었다.

"집과 관련해서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점은 완벽하게 작동하지 않는 물건은 즉시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 물건이 그대로 방치된 집은 마치 가벼운 두통이나 충치가 막 생겼을 때 치통을 앓는 상태와도 같다."

 

건강하지 않은 상태의 집을 뒤늦게나마 치료해주었다.

앞으로 고칠 수 있는건 미루지 말고 바로바로 고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