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저장소

[일기장 어플 추천] 데이그램 : 시간별 간단하게 기록하기 좋은 어플

by seonil
반응형

 

난 고등학교때 뭐하면서 지냈지? 대학교때 난 하루를 어떻게 보냈지?

가끔 학창시절의 나를 추억하다보면 커다란 사건 혹은 아주 사소한 사건들은 기억나는데, 특정 기간의 기억이 뭉태기로 잘려나간 것 처럼 아무런 추억도 기억나지 않을때가 있다.

충격적인 사건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그냥 물흐르듯 흔한 일상 중 하나였을 뿐인데, 말그대로 물흐르듯 추억까지 흘려버렸는지도 모르겠다.

 

세월이 지나면서 나이가 들어가면서 과거의 사소한 일상들이 모두 추억인데, 그런 하루하루를 잊는게 아쉬워서 '일기'를 써야겠다고 다짐했다.

 

수많은 다이어리의 1월달만이 끄적여진 채, 이것도 추억이라고 버리지도 못하는 애물단지가 되어버렸다. 그래서 다이어리 꾸미기 로망은 접어두고 <꾸준함>을 목표로 종이 다이어리에서 핸드폰 어플로 일기장을 대신하게 되었다.

 

 

다이어리 어플을 사용하는 이유?

- 언제 어디서나 쓸 수 있는 간편함

- 나말고는 볼 수 없는 비밀번호, 보안

- 내가 쓴 글을 쉽게 훑을 수 있는 기능

 

그동안 여러가지 일기장 어플을 사용해보았고, 지금 사용하는 다이어리 어플도 2가지지만 현재 주로 사용하는 <일기장 어플>을 추천해주고 싶다.

 

 

 

<<데이그램 - 하루 한 줄 일기장>>

- 안드로이드 / 아이폰 앱 둘 다 가능

- 유료 어플

 

이 어플의 좋은 점은 간편하고, 현재의 시간을 쉽게 기록 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하루의 일기를 그날 자기전에 기록하는게 아니라...

이런식으로 무언가 기록하고 싶은게 있을때, 글쓰기 옆에 <시계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현재 시간이 표시된다.

물론 시간 표시를 안 해도 되고, 기록된 시간은 수정할 수 있다. 자유롭게 사용가능하다.

 

 

but!!

일기장 겸 메모장으로서 기록은 쉽지만 처음 사용했을때, 메뉴가 한눈에 들어오는 배치는 아니라서 약간의 난관이 있었다. 다른 다이어리 앱처럼 연도나 달력표시가 한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하단에 빨간 표시한 부분을 누르면 '월'을 바꿀 수 있는데, 기본적으로는 그 해의 그 월 만이 화면에 표시되고 이전 달이나 이전 년도를 보고 싶으면 클릭을 해야한다.

 

+버튼을 글쓰기 버튼이다.

 

내가 데이그램으로 기록하는 방식은...

1. (+) 버튼을 누른다.

2. 시계버튼을 눌러서 지금 시간을 표시한다.

3. 간단히 기록한다.

4. 어플을 종료한다.

 

끝.

 

따로 내가 쓴 글을 저장 할 필요없이 그냥 글쓰고 화면을 닫아도 저장이 된다.

(물론 DONE 버튼이 따로 있기는 하다.)

 

 

실제 써왔던 일기들을 월별로 몇개만 캡쳐해봤다.

 

 

2017년 12월. 이 앱을 처음 다운받아서 쓰기 시작했는데, 초반에 사용법에 익숙지 않아서

'이게 뭐야?'

'뭐 이리 복잡해?'

이러면서 사용법 숙지도 안하고 방치해버렸던 시기이다.

 

1월달은 한달에 3일 썼고, 2월달은 하루 썼다. 저 빈공간의 '점'들은 쓰지 않은 날을 점으로 표시한 것이다.

 

 

 

 

그러다가 3월달에 제대로 사용법 숙지하고 삘 받기 시작했는지, 하루도 빠지지 않고 한달 일기장을 채웠다. (뿌듯)

 

일기 내용보면 정말 별거 없는 내용, 밥먹었다. 어디갔다. 개인 생각.. 이런 것들 뿐인데, 나중에 10년.. 아니 5년만 지나도 이러한 사소한 일상의 기록들을 보며 추억할 수 있기 때문에 간단한 글쓰기에 어려움이 있는 사람도 사용하기 좋다.

 

현재 내 핸드폰에 설치된 다이어리 어플은 2가지 인데, 올해에는 유료어플로 구입했던 또 다른 어플을 안쓰고 이 일기장 어플만 사용한 것 같다.

 

제목과 같이 <간단하게 기록하기 좋은> 다이어리 앱으로 강추한다. ^^*

 

블로그의 정보

기록저장소

seonil

활동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