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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트 '콰트로 치즈 파운드'

by seon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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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여태까지 먹었던 파운드 케이크 중에 제일 맛있었던 곳이 있다.

서초역 근처에 있는 조달청 건물 지하에 파는 <파운드>빵!!

근처에서 일할때 엄청 자주 사먹었는데 이제는 갈 일도 없고 또 10여년전이라서 아직 그 빵가게가 있는지도 모르겠다.

나에게 처음으로 파운드의 맛을 알게 해준 그 곳. ^^

 

그때 이후로 가끔 파운드 빵이 생각나는데, 의외로 파는 곳이 많지가 않다. 빵집에 가도 항상 있는 물건이 아니었는데 최근에 파리바게트에 파운드 파는걸 알게되서 한번 사 먹어봤다.

 

 

 

파리바게트에서 이런 포장상자에 있는 빵은 녹차카스테라/ 허니 꿀 카스테라? 이런것 밖에 못봤는데, 오랜만에 갔더니 이렇게 파운드 종류가 출시되어있었다.

<콰트로 치즈 파운드>랑 <호두 파운드> 두가지 종류가 있었는데, 빵에 호두 알갱이 들어가 있는걸 싫어해서 치즈로 사봤다. 조금 느끼 할 것 같은 느낌...

 

 

카스테라와는 다른 파운드 케이크 특유의 딱딱함이 있다.

그런데 <콰트로 치즈 파운드>는 다른 알갱이가 없이 치즈 분말들만 들어가 있다 보니 그렇게 단단하지는 않다.

파운드는 단단한 맛에 먹는건데...;;

 

브레드 나이프가 빵 바닥쪽에 같이 들어있다.

 

 

 

맛은...

내가 최고라고 생각했던 조달청의 그 파운드 맛은 아니었다. (역시..;;)

카스테라마냥 빵이 너무 부드럽고, 치즈만 들어있다보니 느끼하다.

쓴 아메리카노랑 마셔야지 안그러면 느끼해서 금방 질려버릴 것 같다.

나중에 이걸 또 사 먹을 것 같진 않고, 굳이 파리바게트에서 사야한다면 차라리 녹차카스테라를 사먹는게 나을 것 같다.

 

어디 맛있는 파운드 케이크 파는 곳 없나?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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