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대국 국제정치의 비극 : 중국관련 글 요약

굉장히 재미있게 읽은 국제정치 관련 도서.

2017년에 출간된 책인데, 요즘 국제정세와 들어맞는 부분이 많다.

 

중국이 지금 하고 있는 일들의 왜??라는 물음에 답변해 줄 수 있는 책.

 

 

youtree.tistory.com/127

강대국 국제정치의 비극 : 발췌 요약

이 글에 전반적인 국제정치, 패권전쟁에 관련된 글이 있다.

 

여기에는 중국 관련된 부분만 모아보았다.

 

 

강대국 국제정치의 비극

p.483

10장. 중국은 평화롭게 부상할 수 있을까?

만약 중국의 경제 성장이 지속된다면 중국은 미국이 서반구를 지배하는 것처럼 아시아를 지배하려 들 것이다.

물론 미국은 중국이 아시아 지역의 패권국이 되는 것을 막으려 할 것이다.

 

"강대국의 궁극적 목표는 패권국(hegemon), 즉 국제체제에서 유일한 강대국이 되는 것이다."

 

오늘날 패권국 = 미국

but, 저자曰 어떤 나라라도-미국 포함- 전 지구적인 패권국 될 가능성 없다.

세계를 지배하려는 큰 장애요인 - 먼 곳에 있는 강대국 점령, 복속 어려워.

이유 - 태평양, 대서양같은 큰 바다 건너 멀리 떨어진 곳에 힘을 투자하고 유지한다는 것 어려움.

 

 

그래서 강대국이 추구하는 최대의 목표는 자신이 속한 지역에서 패권국이 되는 것!!

 

미국은 서반구의 지역 패권국(regional hegemon)이다. 지구적 패권국(global hegemon)은 아니다.

 

 

어떤 국가가 지역 패권국의 지위를 확보한 경우 그 나라는 또 다른 목표를 가지게 된다.

다른 지역에 있는 강대국이 그 자신의 지역에서 패권국이 되는 것을 '막는 일'이다.

다른 말로 하자면 어떤 지역 패권국도 자신과 경쟁할 수 있는 다른 지역 패권국의 등장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가장 중요한 이유는 지역 패권국은 -자신의 이웃나라들을 거의 완벽하게 지배하고 있기 때문에- 지구 전체를 자유롭게 어슬렁거리고 다니면서 다른 대륙의 일에 간섭할 수 있기 때문이다.

 

 

 

중국

-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미국을 몰아내고자 할 것이다. (미국이 19세기 중 서반구에서 유럽의 강대국들을 몰아냈던 것처럼)

- 전략적으로 중요한 바다인 남중국해를 자신의 고유한 수역이라 주장 → 미국 해군이 한국/일본/필리핀 해양지원 불가능하게 될 것.

- 중국은 이웃나라들인 인도, 일본, 러시아 등이 군사적으로 허약하고 고립된 상태로 남아있기를 원한다. 이는 미국이 이웃나라들인 캐나다와 멕시코가 허약한 상태로 남아있는 것을 선호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 중국 주변 영토분쟁 : 지역패권국이 되면 유리하게 해결 가능

- 티베트 고원 : 북극/남극 제외하면 담수 보유량 3위 지역

- 티베트 : 제3의 극(極)이라고 불려. 아시아를 흐르는 대형 강들의 기원. 중국 정부, 이 강의 흐름 바꾸려 운하/댐/관개시설 건설. 중국 이웃나라들 강수량 현저히 줄어들 것. (←경제. 사회 파탄)

 

 

p.511

중국의 군사력은 아직도 아시아에서 패권국의 역할을 담당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시점에 있다.

중국의 부상을 저지할 수 있는 최적의 전략은 중국을 봉쇄하는 것이다.

미국 : 중국의 이웃나라들과 균형연합 형성하고자 할 것.

 

p.514

미국이 중국과의 무역을 축소하고 투자를 줄이는 경우 세계 여러 나라들이 중국과의 경제거래를 확대하고자 하기 때문에 미국의 노력으로 인해 생성된 공백을 메울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중국으로부터 심각한 위협을 당하지 않는 유럽 국가들은 미국의 자리를 이어받아 중국의 경제성장이 지속될 수 있도록 기름을 부어주는 역할을 담당하려 할 것이다.

 

"중국은 경제적으로 고립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미국은 중국의 경제성장을 의미 있는 수준으로 둔화시킬 수 없을 것이다."

 

 

중국편 vs 미국편 vs 중립

국가 안보가 위협당할 경우 자신을 보호해 줄 막상한 보호국이 있어야 한다고 느끼기 때문에 중립 X

 

중국과 이웃나라의 관계

국가 안보에 관한 고려(생존) > 경제적인 고려(번영)

 

경제적 처벌이라는 위협은 취약한 나라들이 더 강한나라에 편승할 수밖에 없게 만든다.

경제적 고통은 두려운 일이지만, 생존하지 못한다는 것은 더 무시무시한 공포.

생존은 번영보다 더 강력한 소명(imperative)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