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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폴더블폰 : 로욜 '플렉스파이(FlexPai)'

by seon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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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화웨이가 최초의 폴더블폰을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을 깨고 먼저 폴더블폰을 발표하면서 '세계 최초 폴더블폰' 타이틀을 거머쥔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 로욜(Royole).

 

로욜은 어떤 회사인가?

 미국 스탠퍼드 대학 및 중국 칭화대학 등을 졸업한 엔지니어들이 지난 2012년 설립한 디스플레이 전문 스타트업이다.

미국과 중국 국내외로 투자를 받고 있으며, 회사설립 2년만에 초슬립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를 선보였다.

 

지난해 10월 로욜이 공개한 접히는 휴대폰 '플렉스파이'

디스플레이가 바깥쪽으로 접히는 아웃폴딩 방식의 스마트폰으로 펼쳤을때 화면의 크기는 7.8인치이다. 안드로이드가 아닌 자체 OS를 탑재하여 상용화가 어렵다.

(삼성전자가 출시할 폴더블폰은 안으로만 접히는 '인폴딩' 방식인 것으로 알려졌다.)

 

 

 

10월 공개한 시제품 사용후기를 보면 구부렸다 폈을때 디스플레이가 평평한 상태를 유지하지 못하고, 접히는 부분의 틈이 크게 벌어지고 내구성이 떨어지는 등 완성도가 낮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플렉스파이 시연 동영상을 보면 화면을 폈을때 액정이 매끈하지 않고 울퉁불퉁해져서 빛에 반사되는 걸 볼 수 있다.

 

이러한 완성도와 내구성 문제때문에 '세계 최초'라는 타이틀을 따내기위해 나온 폴더블폰이 아니냐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접히는 부분의 주름도 스마트폰 디자인과는 어울리지 않는다)

 

어쨌든 먼 미래에 시사상식 퀴즈에서 '세계최초의 폴더블폰은 어느 회사에서 만들었을까요?'라는 질문에 대한 답으로 '로욜의 플렉스파이'가 사람들의 머릿속에 기억될테니 말이다.

타이틀을 놓친 삼성은 안타깝게 됐지만 이렇게 된거 오히려 더 늦더라도 완성도 있게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다.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2019에서도 로욜의 플렉스파이가 전시되는데, 이전에 선보인 시제품의 업그레이드 버젼이라고 한다 과연 로욜이 얼마나 완성도를 높였을지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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