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도별 우리나라 출생아수(신생아수) 변화

 

얼마전 국내 첫 산부인과 전문병원인 '제일병원'이 거의 폐업 단계를 밟아가고 있고, 이 병원에 다니면서 두 아이를 낳은 배우 이영애가 병원을 인수하길 희망한다는 기사를 보았다.

유명 여배우가 다닐 정도면 동네의 작은 병원, 시설 안좋은 병원도 아닐텐데 어쩌다 폐업까지 갔을까?

 

조금 기사를 찾아보니 무리한 사업확장으로 경영난이 심했다는 기사와 노사 갈등 문제로 서서히 병원 재정상태가 어려워 진 것 같다. 병원 운영을 잘못한 경영진들을 탓하는 글들도 많지만 근본적인 문제는 '출산율 저하'라는 기사를 보았다.

 

우리나라의 출산율이 점점 낮아지는 건 여기저기 나오는 뉴스들로 인해 알고 있었는데, 연도별 출생아수를 검색해보니 확실히 최근 2~3년 사이에 출산율이 급감한 것이 보인다. 2016년과 2017년의 차이가 이렇게 벌어지다니..

 

연도별 전국 출생아수
2000	640,089
2001	559,934
2002	496,911
2003	495,036
2004	476,958
2005	438,707
2006	451,759
2007	496,822
2008	465,892
2009	444,849
2010	470,171
2011	471,265
2012	484,550
2013	436,455
2014	435,435
2015	438,420
2016	406,243
2017	357,771

출처: 통계청/인구동향조사

 

그래프는 2008년부터 있어서 2000년도부터 지금까지의 출생아 수를 찾아봤는데, 2017년부터 앞자리의 숫자 3으로 바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