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 기준 온도는 밤 최저기온 25도 이상인 날이다

 

열대야란?

 

밤 최저기온이 25℃ 이상인 날을 말한다.

 

열대야(Tropical Night) 현상은 여름 장마가 끝나고, 가을장마가 시작되기 전의 사이기간에 주로 발생한다. 7월 말에서부터 8월 중순이 열대야 기간이 된다.

 

 

최근 며칠간 30도를 웃도는 날씨도 한낮에는 집에서 항상 선풍기를 틀고 있었는데, 막상 잘때는 생각보다 덥지 않아서 선풍기를 그고 자고 중간중간 깨면서도 덥다는 생각이 안 들었다.

 

그러다가 어제 새벽에는.

 

"뭔가.. 지금은 안 더운데, 여기서 조금만 더 습도나 온도가 높아지거나 하면 더울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현재 온도를 검색해 봤다.

 

새벽 1시 반 온도

현재온도가 24.8이었다.

 

열대야 온도가 최저기온 25도니깐 아직 열대야는 아니지만 슬슬 여름이 다가오고 있구나 피부로 느꼈다.

 

 

열대야 밤 시간 기준 : 당일 18:01 ~ 익일 09::00시까지

 

 

연도별 열대야 시작일과 종료일

 

반응형

 

가장 긴 열대야

열대야 시작일과 종료일 

 

2018년 여름이 가장 역대급 더위라고 기억하고 있었는데, 2013년도 만만치 않았다.

 

보통은 7-8월이 열대야 기간이지만, 제주도는 아열대기후의 특징을 보이기 때문에  8월 말-9월 초순에 열대야 현상의 발생빈도가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서울 열대야 기간

 

서울은 역시 2018년도 그 해 여름 가장 길었던 열대야 기간이었다.

기상청 통계기록을 보면 의외로 2022년 작년이 여름 더위 기록에 대한 수치가 높은데, 정작 나는 크게 못 느꼈다.

 

에어컨의 있고 없음의 차이일까.

 

2018년에는 에어컨이 없어서 찐만두가 되어버렸는데, 그걸 겪고 나니 2022년은 무난했나 보다.

 

 

 

열대야 일수

 

최근 10년간 전국 열대야 일수

 

1위는 2018 그 해 여름 (ㅋㅋㅋ)

2위는 2013

3위는 2022

 

 

2013년에는 뭔 일이 일어났길래 이렇게 순위권에 있나 봤더니.

 

열대야도 아닌 '초열대야 현상'이 처음 발생한 해라고 한다.

 

열대야는 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인 것을 말하고,

초열대야(Super Tropical Night)는 밤 최저기온이 30도 이상인 것을 말한다.

 

우리나라에서는 관측 기록이래 한 번도 30도를 넘은 적이 없는데, 2013년 8월 7일 처음 강릉시의 밤 최저기온이 30.9도를 기록했다.

 

 

 

열대야 언제 시작하나요?

출처 - 기상청

 

※ 자료 출처 '기상청 기상자료개방포털'

 

가장 빠른 열대야 날짜만 가지고 왔다.

가장 늦은 열대야 기간은 위에 기상청 자료개방포털을 참고하면 된다.

 

 

2022년에는 6월 17일에 강릉에서 열대야가 시작됐고, 2018년은 역대급 더위답게 5월 18일에 포항에서 시작됐다.

 

 

서울 열대야 시작일

다른 지역과 달리 서울은 무난하게 7월부터 시작하는데, 작년에는 6월 말에 열대야가 찾아왔다.

 

오늘 뉴스 기사에도 열대야 수준의 더위였다고 하는데, 다행히 아침기온이 25도 이하로 내려가서 열대야 첫 시작은 끊지 못한 것 같다.

 

 

 

우리나라 연도별 최고기온 + 2018 서울 최고기온 갱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