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연도별 최고기온 + 2018 서울 최고기온 갱신
by seonil반응형
최근 몇주간 나의 심리 상태 변화.
- 주간날씨를 본다.
- 오늘, 내일, 모레 최고 기온 찍고 그 이후는 점점 낮아진다.
- 3일만 버텨보자! 아자아자!!
- 3일후...
- 이전의 기후예보는 거짓인듯 다시 오늘부터 최고기온 시작!
- 3일만 버텨보자..
- 다시 당일 최고 기온 갱신.
- ......
- 살려줘...
싸이 콘서트 가본적도 없는데 맨날 자면서 이불위에서 흠뻑쇼!! ㅠ0ㅠ
태풍마저 피해가는 한반도의 여름 날씨.
몇년전 여름인지는 모르겠지만 밤에 너무 더워서 창문 앞에서 "벌써 8월 1일이구나."라고 중얼 거렸던 기억이 있다.
얼마나 더웠으면 날짜까지 기억하고 있었을까..라고 생각하면서 나름의 더웠던 추억이었는데,
올해 여름은 내 인생 최고의 더위이다. (진행중...)
살면서 이렇게 더웠던 적이 없는 것 같다. 94년도 말도 안되게 더웠다던데,, 그 당시 신문기사사진 보니깐 인도에 나와서 돗자리깔고 자는 사람들이 많았던 것 같다.
올 여름의 나도 밤에 바깥에서 돗자리 깔고 자고 싶을 정도의 초 열대야.ㅠㅠ
기상청에서 가져온 우리나라 1970년부터 여름 최고기온 통계기록이다.
역시나 지금과 비슷한 1994년도의 38.4도의 위엄!!
다른 연도에는 37도 조차 없다. 94년도가 얼마나 더웠다는 건가.
그런데 2018년도의 여름은..
아마도 1994년도의 최고기온을 갱신한 듯하다. ㄷㄷㄷ
서울지역의 2018년 7월 한달간 기온.
이제 시작인 8월의 기온..
8월 1일 서울 최고기온 39.6도 / 최저기온 27.8도
8월 2일 서울 최고기온 37.9도 / 최저기온 30.3도
게다가 <홍천>지역은 8월 1일에 41도 최고기온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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