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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 인공눈물 처방전과 가격 : 용량이 줄어들었다

by seon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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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중독이라서 언제든 사용할 수 있게 집에 상비약처럼 구비되어있는 일회용 인공눈물.

동네 안과를 몇군데 가봤는데, 어떤 안과는 처방전이 저렴한 대신 인공눈물을 1상자밖에 처방해주지 않고, 또 다른 안과는 처방전이 좀 비싼 대신에 '일회용 점안액 몇개 처방해드릴까요?' 물어봐서 당연하게도 이 안과를 꾸준히 다니고 있다.

 

더 저렴하게 왕창 구매할 수 있으니깐. ㅎㅎㅎ

초반에는 소심하게 3상자(30개x3)라고 말했는데, 두번째부터는 5상자를 달라고 한다.

 

 

 

한번갈때 왕창 받아오기때문에 엄청 오래 쓰는 편인데, 기존에 받았던 인공눈물이 다 떨어져가서 바로 안과를 방문했다. 작년 9월 이후 오랜만에 오는건데, 의사샘이 뭐 여전히 다른 이상은 없다면서 처방을 해주셨다.

 

그런데 정책이 바껴서 인공눈물 양이 줄어들었고, 대신 한상자에 몇개로 늘어났다.

 

라고 말하고 이번에도 똑같이 5상자를 처방해줬고, 약국에 갔더니...

 

약값이 39700원이라고...

 

????

 

예전에 살때는 2만원대였는데? 도대체 얼마나 오른거야?? 했는데, 받아보니 양이 엄청났다.ㅋㅋㅋ

 

일회용 점안액 보험약가 인하

내가 구입한 <하메론-S 점안액 0.18%>

작년에 구매했을 때는 저거 한상자에 3봉지(한봉지에 10개입) 들어있었는데, 리뉴얼된건 한상자에 6봉지가 들어있다.

인공눈물 30개에서 60개로 늘어난 것.ㅋㅋㅋ

의사샘이 말할때 대충 흘려들어서 이정도로 많아진 줄 몰랐지.;;

 

이렇게 갑자기 인공눈물 부자가 되었다....

총 300개입인데, 1년 넘게 쓰겠구나.

 

 

10개씩 들은 이 봉투도 리뉴얼되서 재질이 바꼈는데, 진짜 이건 칭찬한다.

기존에 하늘색 비닐재질의 봉투는 끝까지 안뜯어지고 항상 뜯어지다 말아서 뜯을때마다 인내심 테스트했는데, 약간 알루미늄? 은박지처럼 생긴 비닐봉투는 어느방향으로든 거침없이 잘 뜯어진다.

 

 

더 작아진 일회용 인공눈물

 

기존에 사용하던 일회용 점안액이 다써가서 새로 구입한 건데, 요렇게 아슬아슬하게 두개 남았었다.

새로 바뀐건 양이 적어졌다고 의사샘한테 들었는데, 비교해보니...

 

똑같은데?? 별차이없고 캡슐 크기만 작아졌는데?? 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양이 줄긴 했다.

 

 

기존꺼는 용량이 0.7ml 이었는데, 새로 받은건 0.5ml 이다.

 

작년에 일회용 점안액에 관한 기사가 한창 나왔던 기억이 난다.

 

기존 일회용 대용량 점안제(0.5ml~0.9ml) 보험약가는 371~440원, 소용량(3.0ml~0.4ml)은 223원 수준인데 용량에 상관없이 모두 198원으로 낮추기로 한 것은 제약사들이 약가를 더 받기 위해 일회용 점안제 용량을 늘리는 꼼수를 쓰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일회용 점안제 1회 투약량은 0.2ml ~ 0.3ml 정도밖에 안되고, 일회용이니만큼 한번쓰고 버려야하는데 양이 많이 남았으니 반복해서 재사용하다 세균성 결막염이나 각막염 등의 부작용이 생겨서 이를 방지하기 위해 정부에서 새로운 정책을 발표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래서~ 새로바뀐 일회용 인공눈물의 용량이 0.5ml로 줄어든 것 같다.

 

난 원래 한번 사용하고 버리긴 하는데, 솔직히 0.5ml도 많아서 남는다. ㅎㅎㅎ

 

 

퀴놀론제 향균점안제 레보킹

 

+ 추가적으로 인공눈물 처방받을때 항상 같이 처방해주는 '레보킹 점안액'

종이 설명서에 적힌 '효능/효과'에 뭔가 어려운 단어들이 많이 적혀있는데, 소독약같은거려나...

무방부제라서 개봉후 1개월 이내에 사용하라고 약사가 두번이나 강조했다.

하루 4번 넣으라는데, 4번을 지키기가 쉽지 않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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